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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사진보정

라이트룸 - 화이트밸런스(색온도, 색조)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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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훌륭한 무료 보정어플이 많아서 손쉽게 보정이 가능합니다. 버튼 한번이면 멋지게 보정되는 그런 세상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색감과 톤 위주로 보정이 되어 화이트밸런스(흰색 균형)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트룸을 통해 화이트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을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

 

 라이트룸에서는 화이트밸런스를 색온도와 색조로 맞출 수 있습니다. 보정 어플 대부분 동일한 방식입니다. 간단하게 색온도는 파랑과 노랑의 정도를, 색조는 녹색과 분홍색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우선 화이트밸런스가 틀어진 사진을 샘플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실내(버스안)에서 찍은 사진인데 딱 봐도 어색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노랗게 보이죠. 이 사진의 화이트밸런스 원본값은 색온도 4350, 색조 -19입니다. 

 

 

원본

 

 

원본값

 

 

 

 

 화이트밸런스를 맞추기에 앞서 사진의 전반적인 색을 보시면, 실제에 비해 노랗고, 붉게 표현된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얗게 보여져야 하는 횡단보도, 차량의 색상을 유심히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색온도와 색조를 조금 낮춰보기로 했습니다. 노랗고, 붉은 색을 빼주는 과정입니다. 색온도는 4350에서 3240으로, 색조는 -19에서 -34로 조정했습니다. 정확한 값은 없고, 본인의 눈에 괜찮다 할 정도로만 맞춰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사진이 아래와 같이 좀 더 보기좋게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스포이드 모양을 클릭하여 자동으로 맞출 수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색온도와 색조를 직접 조정하는걸 선호합니다. 

 

 

화이트밸런스 조정

 

 

조정값(색온도, 색조 낮춤)

 

 

 

 

 아래 사진을 보면 사진의 분위기가 달라진걸 알 수 있습니다. 칙칙하고 뜨거워보였던 사진이 한층 산뜻해졌습니다.

 

 

화이트밸런스 조정 전, 후

 

 

 

 화이트밸런스의 경우, 극적인 표현을 위해 의도적으로 사실과 다르게 조정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일단 사실에 맞게 맞춰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래야 응용도 가능하니깐요.

 

 오늘은 노출과 함께 가장 기초적인 보정 과정인 화이트밸런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노출과 화이트밸런스를 맞췄다면 나머진 색감이나 톤 등을 보정해서 본인만의 스타일로 사진을 만들어 가시면 됩니다.

 

 

보정을 마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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