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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일상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구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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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그저 끄적이는 수준의 블로그입니다. 사실 글 보다는 사진을 올리는 목적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의 경우에는 사소한 주제를 가볍게 적는 편입니다. 혹여 글 내용 중 무언가를 이러쿵 저러쿵 평가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는 개인적인 취향에 기초한 것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본 게시물에는 제품의 성능이나 리뷰에 관한 글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구입하게 된 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테크 리뷰어가 아니라 양질의 게시글을 남길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민 끝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구입했습니다. 크기는 11인치입니다. 워낙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제품이라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면 부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을 사지 말아야 하는 ~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많이 노출되었는데, 아이패드 역시 그 타겟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는 명제를 떠올리면서 마음이 편해졌던거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구입까지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구입한 이유를 살펴보면, 먼저 아이패드라는 태블릿의 필요성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는 휴대가 용이한 PC가 필요했습니다. 어디 놀러가서 간단히 사진을 보정하고, 영상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집에 데스크탑이 있기 때문에 그저 휴대성만 보았습니다. 노트북은 일단 휴대성면에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어댑터, 마우스 등이 따라가거든요. 그래서 태블릿으로 눈을 돌리니 아이패드 외에는 딱히 만족스러운 제품이 없었습니다.


 아이패드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뒤에는 어떤 아이패드를 살지 고민했습니다. 프로 2세대, 프로 3세대, 그리고 일반 아이패드 6세대가 그마나 괜찮았습니다. 애플펜슬도 지원됐고요. 가전제품은 최신이 깡패니 그 이전 제품은 안봤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가성비 갓이라는 아이패드 6세대로 거의 생각을 굳혔습니다. 충부한 성능,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그 이유였습니다. 근데 조만간 7세대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6세대에 비하면 성능도 압도적인듯 합니다. (물론 루머)


 태블릿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상, 7세대 출시까지는 기다리기 힘들었기 때문에 6세대는 후보군에서 제외했습니다. 이때 참 아쉬웠습니다. 가성비를 포기해야 했으니깐요.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 2세대와 3세대를 두고 다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7세대가 루머대로 출시되면 프로 2세대 보다 성능이 좋을거 같았습니다. 루머에는 A12 프로세서 탑재인데 A11 프로세서가 탑재되도 벤치마크상 성능이 대충 앞섭니다. 그렇게 프로 2세대도 걸렀습니다. 거를만한 이유가 있었던게 참 좋았습니다.



(출처 : https://browser.geekbench.com/ios-benchmarks)





이제 최종 선택지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만 남았습니다. 11인치와 12.9인치 사이에 또 고민을 해야 했지만 금전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11인치(256gb)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양품을 득했습니다. 뭐 휜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올곧은 아이패드가 제 품으로 왔습니다. 애플펜슬 2세대와 USB-C to SD카드, 저렴이 케이스까지 구입했습니다. 120hz의 주사율은 감동스럽긴 합니다. 진짜 종이를 옆으로 미는 그런 느낌.


 아이패드는 흔히 컨텐츠 소모용이라고 불립니다. 저 역시 그렇게 사용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일단 목표는 아이패드를 통해 사진보정, 동영상 편집 공부(루마퓨전), 그림 공부를 해보는 것입니다. 구입한지 1주일이 넘은 지금, 제 아이패드가 계속 서랍장에 봉인된 점은 위에 서술한 지금까지의 고민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with iPhone 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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