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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국내여행

[제주도] 2박3일 여행, 맛집, 여행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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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여행지 및 식당 등에 대한 평은 제 개인적인 취향을 많이 탐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스마트폰의 용량 초과로 지난 사진들을 이제서야 정리합니다. 지난 2017년 가을에 가족과 함께 다녀온 제주도 사진이 있길래 짧게 포스팅해 봅니다. 2박 3일간 간소한 코스로 돌아다녔고, 나름 알차고 재미있게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제주도의 여행은 늘 그렇듯 김포공항에서 시작합니다. 늦은 아침을 간단히 빵과 커피로 해결하고,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서울은 한창 맑았는데, 제주도는 비가 온다는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아.

 

 

 

 

 

 

 

 

 

 

 

 

 

△ 도착

 

 

 

 

공항에 도착 후 미리 예약해 둔 렌트카를 픽업했습니다. 이번 렌트카는 저렴하기로 소문난 빌리카. 오래된 K5를 받아서 차에 올라타니 앞이 뿌옇게 보였습니다. 유리에 눌러앉은 묵은 때 때문이었는데, 물티슈로 아무리 닦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해가 떨어질 때 즈음 빛이 퍼지는 바람에 고생을 했었네요.

 

 

 

 

1일차 점심, 국수마당 - 보통

 

일단 차를 타고 점심을 먹기 위해 공항인근의 맛집으로 소문난 국수집으로 갔습니다. 목적지로 정한 국수집에는 대기인원이 너무 많은 관계로 바로 옆에 있던 국수마당으로 갔습니다. 여기도 사람은 꽤 붐볐습니다. 삼겹살 같은 고기가 올려진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사실 국수 맛이 거기서 거기라 큰 감흥은 없었네요. 그리고 이 동네가 주차가 좀 불편했습니다.

 

 

 

△ 국수마당

 

 

 

 

 

 

 

 

 

 

 

 

 

△ 고기국수

 

 

 

 

 

 

 

 

 

1일차 여행지, 절물자연휴양림 - 좋음

 

 

국수를 먹고 찾아간 곳은 절물자연휴양림입니다. 길다란 나무들 사이로 산책길이 잘 놓여져 있기 때문에 기분 좋게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때마침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좀 더 가라앉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이곳 휴양림 사진이 별로 없네요. 아마 다른 카메라로 찍었나 봅니다. 아무튼 절물자연휴양림은 참 좋았습니다.

 

 

 

△ 절물자연휴양림, 산책로

 

 

 

 

 

 

숙소, 휘닉스 아일랜드 - 좋음

 

 

그 다음으로는 체크인을 하기 위해 숙소인 휘닉스 아일랜드로 갔습니다. 제주도 리조트, 콘도로 유명한 곳이죠. 외부 마감이 노출콘크리트로 되어있어 특유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리조트 내의 건물도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했다는 설명이 곳곳에 적혀있었습니다. 리조트는 섭지코지 옆에 넓직한 규모로 조성되어 있어 협소하거나 오밀조밀하다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확실히 멀리 놀러온 그럼 느낌이 듭니다. 

 

 

 

 

 

 

 

 

 

 

 

리조트 안의 객실은 세월의 흔적이 조금은 느껴집니다. 새것의 느낌은 아니나 지내기 불편한 정도 역시 아닙니다.

 

 

 

△ 객실 작은방 모습

 

 

 

 

 

 

 

 

 

 

 

△ 큰 방

 

 

 

 

 

 

 

 

 

 

 

 

 

 

 

 

△ 큰 방의 욕실

 

 

 

 

 

 

 

 

 

 

 

△ 거실 TV

 

 

 

 

 

 

△ 주방

 

 

 

 

 

 

 

 

 

 

 

△ 거실 쪽 욕실

 

 

 

 

 

 

 

 

 

 

 

 

 

 

 

 

△ 로비 근방

 

 

 

 

 

 

△ 로비 밖

 

 

 

1일차 저녁, 정가네연탄구이 - 괜찮

 

 

숙소에서 잠깐의 휴식 후 고기 한점 먹으러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돼지고기 파는 곳인데 맛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가게 밖에 김응용 감독 사진이 있어서 좀 독특했네요.

 

 

 

 

 

 

 

 

 

 

 

 

 

 

△ 고기

 

 

 

 

 

 

 

 

 

 

 

 

 

 

 

돼지고기를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하나로마트에 들러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먹지도 못하는 맥주는 놀러오면 꼭 사는게 참 신기합니다.

 

 

△ 숙소 가는 길, 하나로마트

 

 

 

 

 

 

△ 리조트 내 식당

 

 

 

 

 

 

 

 

 

 

 

 

 

 

 

 

 

2일차 아침, 리조트 조식 - 괜찮

 

 

제주도에서의 이튿날입니다. 리조트 쿠폰으로 조식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가볍게 먹기에 참 좋았습니다. 놀러와서 먹는 조식은 너무나 즐겁습니다.

 

 

 

 

 

 

 

 

 

 

 

 

 

△ 휘닉스 아일랜드 조식

 

 

 

 

 

 

 

 

 

 

 

 

 

 

 

2일차 커피, 우드스탁 - 보통

 

 

간단히 아침을 먹고, 만장굴로 갔습니다. 그곳 사진은 남겨진게 없네요. 역시 다른 카메라로 찍었나 봅니다. 만장굴은 너무 어두워서 잘 안보여서 금방 돌아나왔습니다.

 

만장굴에서 나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월정리해변으로 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날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잠시 해변을 구경하다가 우드스탁 까페로 가보았습니다. 이 근처의 까페는 대부분 바다를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잠시 쉬는데 좋아 보였습니다.

 

 

 

△ 우드스탁 2층

 

 

 

 

 

 

 

 

 

 

 

 

 

 

 

 

△ 우드스탁 뷰

 

 

 

 

 

 

 

 

 

 

 

 

 

 

 

 

△ 1인 1메뉴

 

 

 

 

 

 

 

 

 

 

2일차 점심, 월정리해변 라면 - 괜찮

 

 

월정리해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뒤 해물라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라면을 뭘 넣어도 맛이 기가 막힙니다. 해물을 넣어서 라면이 맛있는건지, 라면을 넣어서 해물이 맛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얼큰한 라면 국물을 먹으니 속이 쭉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 해물라면

 

 

 

 

 

 

 

 

 

2일차 여행지, 에코랜드, 오름 등 - 좋음

 

 

그 다음에는 에코랜드로 갔습니다만 사진이 또 없네요. 에코랜드도 재미있게 구경했던 곳이였습니다. 그 뒤로 길가에서 보이던 오름도 잠시 올랐고, 한옥까페도 잠시 들렀습니다. 아이야라는 한옥까페였는데 망한건지 영업을 하진 않더군요.

 

 

 

△ 이름 모를 오름

 

 

 

 

 

 

 

2일차 저녁, 해촌 - 보통

 

 

한옥까페 아이야에서 헛탕을 치고, 둘째날의 저녁을 먹기 위해 성산일출봉 근처로 향했습니다. 해촌이라는 식당에서 해물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해촌은 앉은 자리에서 성산일출봉을 완벽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물탕 맛을 잘 모르기 때문에 맛에 대해서는 딱히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3일차 아침, 바다의집 - 좋음

 

 

이제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은 성게미역국으로 유명한 바다의집 식당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바다의집에서 먹은 밥은 다 맛있었습니다. 아주 좋은 아침이였습니다.

 

 

 

 

 

 

 

 

 

 

 

 

 

 

 

△ 성게미역국

 

 

 

 

 

 

 

 

 

3일차 여행지, 레일바이크 - 별로

 

 

맛있는 아침을 먹고, 레일바이크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탁 트인 벌판에서 4인승 레일바이크를 타는 것였는데, 뭔가 2% 부족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막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닌 그런 엑티비티 같네요.

 

 

 

 

 

 

 

 

 

 

 

 

 

 

 

 

 

 

3일차 점심, 바다회국수 - 보통

 

 

점심은 레일바이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바다회국수로 갔습니다. 갈치조림을 먹기 위함이었습니다. 갈치조림 역시 맛이 어느정도 보장된 그런 메뉴 아니겠습니까. 맛이 괜찮았습니다. 제가 갈치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3일차 커피, 델문도 - 보통

 

 

사진은 없지만 그 뒤로 비자림도 가고 바다에서 놀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참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네요. 공항에 가기 전, 함덕의 유명한 까페 델문도에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테라스가 넓직하게 마련되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여러가지의 커피와 빵을 팝니다. 아시겠지만 테라스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내심과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못 앉았습니다.

 

 

 

 

 

 

 

 

 

 

 

 

 

 

 

 

 

 

 

 

 

 

 

 

 

 

 

 

 

 

 

 

 

 

 

 

 

 

 

 

 

 

 

 

 

 

 

 

 

 

 

 

 

 

 

 

 

 

 

 

 

이렇게 2박3일의 제주도 여행이 끝났습니다. 빌리카 사무실에서 렌트카를 반납하니 여행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3번째 방문한 것인데, 매번 새로운 느낌이네요. 사진 정리용으로 시작한 짧은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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