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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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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차, 독일 뮌헨 벤츠전시장, 올림픽공원 11/22 흐림, 여행 17일차 뮌헨에서 맞는 첫 아침이었습니다. 6인실 도미토리는 꽉 차있었고, 다들 피곤했는지 일어난 사람은 없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준비를 마치고 9시가 넘어서 숙소를 나왔는데 여전히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지난밤 밤새 달렸나 봅니다. 지하철을 타고 간 곳은 벤츠 전시장이었습니다. 그때 왜 여길 갔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면 사실 별로 갈 생각이 안들거든요. 뭐 그래도 맘에 드는 차에 앉을 수 있어서 좋긴 좋았습니다. 벤츠전시장 구경을 마치고 올림픽공원으로 가기 위해 다시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역에서 살짝 허둥지둥하고 있으니 독일 아주머니 한 분이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십니다. 진짜 너무 친절해서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올림픽공원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는 ..
16일차, 독일 뮌헨으로 이동 11/21 비, 여행 16일차 밖에서 들리는 후두둑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창 밖을 보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인터라켄으로 가서 리기산에 올라가는 일정이었는데, 이렇게 비가 오면 가봤자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일단 체크아웃을 마치고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한국에 연락하여 스위스 날씨를 물으니, 며칠 간은 계속 비가 온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아쉽지만 스위스는 떠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날씨를 생각하지 못했던게 아쉬웠습니다. 초보 여행자였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는 수없이 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뮌헨을 후보지로 두고 동선을 체크했고, 고민 끝에 뮌헨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후 1시가 넘어서야 뮌헨으로 출발하는 기차에 탑승했습니다. 뮌헨까지는 오래 걸립니다. 루체른과는 이제 안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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