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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카페

제주도 서귀포 카페 청춘부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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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알림] 그저 끄적이는 수준의 블로그입니다. 사실 글 보다는 사진을 올리는 목적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의 경우에는 사소한 주제를 가볍게 적는 편입니다. 혹여 글 내용 중 무언가를 이러쿵 저러쿵 평가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는 개인적인 취향에 기초한 것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제주도에서 가장 빛났던 카페, 청춘부부


 제주도의 카페 한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카페 이름은 청춘부부입니다. 3박 4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가장 좋았던 카페이기도 합니다. 청춘부부는 서귀포의 구억리교차로에서 좀 더 깊숙히 들어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카페 주변에는 귤농장 같은 것만 있고, 아주 한적합니다. 


 카페 외관은 하얗고 노랗습니다. 아주 깔끔한 모습입니다. 다음 지도 로드뷰를 보면 2018년 4월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때만 해도 그냥 허름한 창고였네요. 창고를 일부 개조해서 카페로 만들었나 봅니다. 원래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주변환경과 잘 어울립니다. 눈에 확 들어오지만 거슬리지 않는 뭐 그런 느낌입니다.


















 카페 앞에는 넓직한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 없이는 가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넓은 주차창이 있는건 아주 바람직합니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꽤 많은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의외로 외국분들로 많이 다녀갔습니다. 근처에 영어교육도시가 있던데 교육관련자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튼 제주도의 시골에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사장님이 영어를 잘하시기도 합니다.






 카페 내부도 말끔, 차분합니다. 전반적으로 외관과 비슷하게 하얗고, 노랗게 꾸며져 있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여유롭습니다. 입구 맞은편 끝에는 좌식으로 된 자리가 있는데, 이곳이 인기가 많습니다. 아마도 이 카페의 포인트가 되는 곳인듯 합니다. 


 청춘부부라는 이름 때문에 카운터에 계시는 한 커플이 부부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부가 아니라면 상당한 반전인데, 뭐 그렇지는 않겠지요. 두분 모두 노란색 포인트가 있는 복장을 하고 계셔서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 이곳이 인기자리













음료는 청춘라떼, 감귤에이드로, 디저트는 말차케익으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못 남겼는데, 대부분 5,000~6,500원 수준입니다. 주문을 하고 좀 기달려야 음료와 디저트가 나옵니다. 대형 카페처럼 딱딱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음료와 디저트는 이쁘게 나옵니다. 맛도 괜찮습니다. 청춘라떼는 위에 뭐가 얹혀있어서 먹기가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청춘부부는 전반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카페였습니다. 주인 부부에게서 좋은 기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행 마지막날이었음에도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잠깐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서귀포에서 여행 중이라면, 청춘부부에서의 차 한잔을 추천합니다.













with Leica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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