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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맛집

제주도 서쪽의 맛집, 돌담너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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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알림] 대부분의 글은 평어체로 작성됩니다. 글 작성에 편의를 위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글 내용 중 맛, 디자인, 만족감 등 무언가를 평가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는 그저 개인적인 취향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제주도의 괜찮은 맛집 중 하나


 만일 지금 제주도 서쪽에서 맛집을 찾고 있다면, 돌담너머바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협재해수욕장과 엉알해안의 중간쯤에 위치한 돌담너머바다는 정말로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다. 늦은 저녁이라 미리 전화를 했는데 주문 가능하다고 하여 부랴부랴 갔던 기억이 난다. 식당 앞에는 공터가 많아서 주차는 불편하지 않았다.









밤에 도착한지라 건물 외관이 어떤지는 모르겠고, 내부는 아담했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테이블이 몇개 놓여져 있었다. 요즘 흔히 얘기하는 빈티지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고, 엄청 잘 꾸며놓지는 않았지만 이상하게 정감이 가는 분위기였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벽 곳곳에는 흑백사진이 걸려있어서 잠시 사진 구경도 할 수 있었다.












 음식은 메인 2개, 사이드 1개로 결정했다. 문어스파게티(18,000원), 전복게우크림리조또(18,000원), 감튀라고 적혀있는 감자튀김(7,000원)을 주문했다. 

 

 문어스파게티는 약간 매콤했다. 와 맵다할 정도는 아니고, 매콤한 정도다. 문어다리는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된다. 오일파스타와 비슷한 맛이다. 전복게우크림리조또는 전복내장으로 비벼진 크림리조또인데 요건 약간 늑늑했다. 그래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그리고 양이 꽤 된다. 감튀는 치즈가 올려져 있는 감자튀김이다. 치즈와 튀긴감자는 원래 맛있다. 사이드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둘이서 이렇게 먹으니 배가 많이 불렀다.
























 돌담너머바다는 제주도 여행 첫날을 마무리하는데 제격이었다. 조용했고, 아늑했고 맛도 괜찮았다. 배도 엄청 불렀고. 자연산문어와 활전복을 재료로 사용한다고 하니 나름 제주도에서 먹어볼만한 이유도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식당 중 하나다. 맛집으로 불릴 여러 요소가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with Leica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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