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그저 끄적이는 수준의 블로그입니다. 사실 글 보다는 사진을 올리는 목적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의 경우에는 사소한 주제를 가볍게 적는 편입니다. 혹여 글 내용 중 무언가를 이러쿵 저러쿵 평가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는 개인적인 취향에 기초한 것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이촌동 BROOKLYN THE BURGER JOINT
이촌동 초입에 수제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BROOKLYN THE BURGER JOINT)가 새로 생겼습니다. 이촌동의 다른 식당과 비슷하게 아담한 규모인데, 하얀색 외관과 빨강 간판이 잘 어우러져 시선이 딱 향하게 됩니다. 각양각색의 간판들로 덕지덕지 치장된 다른 식당들에 비하면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식당 내부도 참 멋집니다. 컵이나 소스류도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고, 노란색 의자도 잘 어울렸습니다. 가운데에는 ㄷ자 모양의 높은 테이블이 있어서 바(bar)처럼 종업원과 마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냥 일반 테이블도 몇개 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버거는 브루클린 웍스(단품 9,800원)와 치즈 스커트(단품 10,300원)로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프렌치프라이 셋트(+5,500원), 고구마프라이 셋트(+7,500원)을 추가했습니다. 셋트를 추가하면 음료도 나옵니다. 결과적으로 15,000원~18,000원짜리 버거셋트를 먹은셈입니다. 비쌉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약간 짜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다른 수제버거와 같이 먹기는 조금 불편합니다. 손에 묻고 흘리고 했는데, 어떻게 하면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포크랑 나이프가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썰고 찍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콜라는 리필도 해주었습니다.
△ 치즈스커트 셋트
△ 브루클린웍스 셋트
버거를 먹다보면 이국적인 인테리어 덕택에 잠시 어디 놀러온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종업원도 매우 친절해서 좋고요. 하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니깐 먹으면서 와 비싸네 하는 그런 맛, 돈 생각이 계속 나는 그런 맛입니다.
△ 근처 스타벅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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