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알림] 그저 끄적이는 수준의 블로그입니다. 사실 글 보다는 사진을 올리는 목적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의 경우에는 사소한 주제를 가볍게 적는 편입니다. 혹여 글 내용 중 무언가를 이러쿵 저러쿵 평가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는 개인적인 취향에 기초한 것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진득한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
합정역 맛집을 검색하다가 내린 결정은 길라멘(吉)이었습니다. 사실 피자같은걸 먹을려고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라멘으로 정했습니다. 합정역 7번출구로 나와 겉다보면 카페나 식당이 골목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길라멘도 작은 골목길 안에 위치합니다.
점심이라고 하기엔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기없이 바로 들어가서 오리지널돈코츠라멘(8,000원)과 매운돈코츠라멘(9,000원), 미니차슈덮밥(3,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합니다. 테이블을 그냥 옆으로 쭈욱 앉는 형태였습니다. 일식당에 가면 주방장 앞에 앉는 바형태의 테이블, 그것과 비슷합니다.
주문한 음식을 받고나니 간이 짜게 맞춰져 있다는 안내문이 눈에 보였습니다. 살짝 걱정을 하면 국물을 떠먹어봤습니다. 확실히 좀 짭니다. 짜고 약간 기름진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널돈코츠라멘은 늑늑했고, 매운돈코츠라멘은 칼칼해서 그나마 좀 덜했습니다. 미니차슈덮밥은 무난히 맛이 좋았고요.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은 좋았습니다. 주문할 때 라멘의 간을 조절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겨울철에 진한 라멘도 괜찮을듯 합니다. 직원도 매우 친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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