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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맑음
로마에서의 처음 맞는 아침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종이지도 한장을 들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땐 그게 불편한지 몰랐습니다. 오히려 '옛날에는 필름카메라 들고 다녀서 힘들었겠네'하며 디카를 들고 다니는 제 자신이 엄청난 혁신 속에 사는줄 알았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뀔지는 몰랐거든요.
지도를 보면 가장 처음 가본 곳은 콜로세움입니다. 정말 보고 싶었던 건축물 중 하나였습니다. 걷다보면 멀리 그 모습이 보이는데, 살짝 감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는 그냥 길 따라 하나씩 구경하며 다녔습니다. 어마어마한 유적지가 말 그대로 널려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포로로마노, 베네치아광장, 캄피돌리오 광장, 진실의입 등 많은 곳을 구경했습니다. 솔직히 이때만 해도 로마가 그렇게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더럽기도 했고, 어떤 곳은 위험해 보였고, 냄새가 나는 곳도 있었습니다. 로마에서의 5일이 약간 걱정되었던 그런 하루였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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