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9일차, 독일 뉘른베르크 힘든 하루 11/24 흐림, 여행 19일차 어젯밤, 뮌헨에서 뉘른베르크행 기차를 무사히 탄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근데 기차에서 잘못 내렸고, 여기서 한참을 헤맸습니다. 뉘른베르크인줄 알고 호스텔을 찾아 정말 오래 걸었는데, 알고보니 잉골슈타트라는 곳이었네요.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은 시간이었고, 근처의 호텔은 너무 비쌌습니다. 별 수 없이 다시 역으로 돌아와 결국 하루 노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낭여행 중에 노숙은 어쩌면 낭만이고, 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힘들고 무서운 시간이었습니다. 무조건 숙소는 미리 예약하고, 잠은 숙소에서 자는게 좋습니다. 해가 뜨고 바로 뉘른베르크행 기차에 올랐습니다. 비싼 티켓값을 보며 자책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뉘른베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