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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녹색
Leica M9-P Summilux 35mm ASPH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푸르른 수풀이 눈에 띕니다. 날은 덥고 다소 습하기도 하지만, 녹색이 가득찬 사진을 보면 뭔가 청량한 느낌도 들곤 합니다. 경험했던 것과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이 이렇게 상반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려질 즈음에는 이날 하루가 무더웠다기 보다는 참 청량했다라고 생각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 때는 그 의도가 중요한데, 저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의도라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나 잘나왔나가 제일 중요합니다. 나만 잘 나왔으면 일단 좋고, 가족들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면 그것 역시 좋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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