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데일리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올 여름 출시..흥행 돌풍 계기되나에서 발췌했습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스타크래프트(스타1)의 리마스터 소문이 돌아다녔습니다.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개발을 통해 고화질로 업그레이드 하고, 자세한 내용은 블리즈컨 2016(BlizzCon 2016)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1998년에 출시되어 18년이 되가는 고전 게임을 리마스터한다는 소식에 많은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은 열광했고, 블리즈컨이 10주년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그 기대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블리즈컨 2016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I <3 Starcraft) 행사에 앞서, 마이크 모하임(블리자드 CEO이자 공동설립자) 및 개발 관계자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설마했던 기대가 현실이 된 순간이였고, 스타크래프트의 오래된 유저로서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아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에서 개선되는 주요 사항이며, 출시 예정일은 올해 여름입니다.
1) 화면비율 : 와이드 스크린 (기존 4:3 비율도 지원)
2) 그래픽 : 4K UHD 지원
3) 다음주 신규 패치(1.18) 배포 후 부르드워는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며, 리마스터 버전은 신규 구입하는 방식
4) 불필요한 버그 제거 (발키리 미사일과 같은 게임에 방해되는 버그)
5) 한국어 지원
위 영상은 블리자드 코리아(Blizzard Korea)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공식 영상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가장 큰 특색은 기존 스타크래프트가 갖고 있던 게임방식과 인터페이스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뮤탈 뭉치기, 일꾼 뭉치기, 미네랄 밀치기, 배럭 밀치기, 홀드공격, 패트롤공격, 부대수 제한, 드랍쉽 아케이드 등 스타크래프트에 존재하는 소소한 컨트롤 요소는 비록 게임완성도 면에서는 조금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유닛 간 상성을 무너뜨리는 짜릿한 모습을 연출해주기도 합니다. 저는 이점이 스타크래프트의 가장 큰 특색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이런 부분이 너무 많이 개선되어 이질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개발에는 이영호, 이제동과 같은 전 프로게임의 의견이 반영될 것이라고 하니 특별하게 우려할 사항은 없을 것 같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에 밀리고, 최근 오버워치까지 크게 흥행하면서 스타크래프트는 사실 설 곳이 없었습니다. 아프리카TV에서 크고 작은 리그가 열리지만 과거의 영광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최근 열린 ASL 시즌2(AfreecaTV Starcraft League Seoson2)에서는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가 동시에 출전하면서 35만명 이상이 시청하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대형 선수들은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의 흥행도 보장되지 않는 현실입니다. 젊고 새로운 선수가 유입되어야 하는데, 현재의 스타크래프트는 프로게임단도 없고, 세계적인 대회도 없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다시 한번 치솟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참고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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