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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9 + summilux 35mm 2nd
서울숲에서 M9으로 몇장 찍어봤습니다. 렌즈는 summilux 35mm 2세대였습니다. 오래된 바디와 렌즈라 걱정을 좀 했는데 딱히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조작감은 매우 좋았고, A모드에 최대감도 설정해두니 딱히 만질 메뉴도 없었습니다. 후면 LCD는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 안보게 됩니다. 봐도 모르거든요.
기대했던 부분은 CCD 색감인데, 뭐 사실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좀 더 사용을 해봐야 알거 같습니다. summilux 35mm 2세대 렌즈는 작고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최대개방에서는 많이 소프트하지만 그 느낌이 나쁘진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글로우라고도 부르는데 글로우를 즐기는 분들도 꽤 많은가 봅니다. 조리개를 조금 조이면 글로우 현상은 줄어듭니다.
라이카 풀프레임 M 바디 중 그나마 제일 저렴하고, 적정한 화소수를 지녔다는 점이 나름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반면 단점을 굳이 꼽자면, 베터리, 메모리카드용량(32g까지 인식), 데이터저장속도 정도입니다. RF(Range Finder) 방식이라는 특색이 명확한 카메라이기 때문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참 매력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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