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먹으러 이태원을 가봤습니다. 벚꽃이 필 무렵이었으니 몇주 전이었겠네요. 이 날은 참 신기한 날이기도 했는데, 검정 가죽자켓을 입은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태원을 걸으면서 거짓말 보태지 않고 50명은 족히 봤습니다.
그렇게 가죽자켓에 홀린듯 걷다가 들른 곳은 잭슨피자였습니다. 맛집으로도 유명하고 이태원 감성이 묻은 곳이라 그런지 대기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무작정 밖에서 대기탔는데, 알고보니 매장 안에다가 이름을 적는 시스템이더군요. 그래서 2팀 더 먼저 들어갔습니다.
△ 퍼스널사이즈 피자 2판
사람이 많아서 매장을 사진으로 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매장은 1층, 2층으로 꾸며진듯 합니다. 메뉴판을 보며 고민을 하다가 붉은색 글자로 되어있는 것만 주문했습니다. 피자가 나오기 전에 간단하 요깃거리로 땅콩을 줍니다.
페퍼로니딜라이트 피자 : 퍼스널사이즈 8,900원
수퍼잭슨 피자 : 퍼스널사이즈 12,500원
밀크쉐이트 5,000원
△ 작은 조각
△ 밀크쉐이크
퍼스널사이즈가 1인용 피자같은데 일단 제(성인 남자) 기준으로 양이 많지 않습니다. 2조각 정도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맛은 좋아요. 밀크쉐이크는 양이 많습니다. 1잔으로 2명이 먹으면 약간 부족할 수는 있어도 2명이 2잔 먹으면 엄청 많은 그런 양입니다. 그래도 피자와 밀크쉐이크의 조합은 흔히들 얘기하는 단짠 콜라보입니다.
어쨋든 맛이 괜찮은 피자집입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추운데 문을 열어놔서 밀크쉐이크 먹다가 추워죽는줄 알았네요. 아. 그리고 배달도 되는거 같았고, 전화로 주문한 뒤 직접 가지고 가시는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잭슨피자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고, 나머지는 그냥 사진 몇장입니다.
△ 꽃
△ 하얏트 샛길
△ 봄 기운
△ 리움
△ 리움, 하얏트
△ 좋은 전망
△ 잭슨피자 앞
with Leica Q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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