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2일차, 배낭여행 사진 -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부터 11/7 맑음 로마에서의 처음 맞는 아침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종이지도 한장을 들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땐 그게 불편한지 몰랐습니다. 오히려 '옛날에는 필름카메라 들고 다녀서 힘들었겠네'하며 디카를 들고 다니는 제 자신이 엄청난 혁신 속에 사는줄 알았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뀔지는 몰랐거든요. 지도를 보면 가장 처음 가본 곳은 콜로세움입니다. 정말 보고 싶었던 건축물 중 하나였습니다. 걷다보면 멀리 그 모습이 보이는데, 살짝 감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는 그냥 길 따라 하나씩 구경하며 다녔습니다. 어마어마한 유적지가 말 그대로 널려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포로로마노, 베네치아광장, 캄피돌리오 광장, 진실의입 등 많은 곳을 구경했습니다. 솔직히 이때만 해도 로마가 그렇게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 1일차, 배낭여행 사진 - 이탈리아 로마 입국 옛날 여행사진을 뒤늦게 정리해봅니다.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했고, 그냥 나라별 명소만 다녔던거 같네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그래서 정보를 전달보다는 그냥 사진 정리에 목적을 두려고 합니다. 모든 사진은 니콘 D80에 17-70mm 번들렌즈, JPG로 촬영했고, 라이트룸으로 보정을 거쳤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11월 겨울이었고, 새벽에 인천에서 출발하여 일본을 경우해서 이탈리아 로마로 입국했습니다. 저녁에 잠깐 바라본 로마의 모습은 예상했던거보다 별로였습니다. 삭막했거든요. 그래서 두렵기도 했는데, 한인민박에서 또래 친구들을 만나니 그나마 마음이 좀 놓였던 그런 저녁이었습니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