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정원 까페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맛본 후, 해가 떨어질 때 즈음 영금정으로 출발했습니다. 일출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만 일출 보기는 글러서 저녁 시간에 맞춰 갔습니다. 다행스럽게 해가 아직 하늘에 남아있을 때 도착해서 구경하기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사실은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었지만 동명항 입구에서 주차장까지가 엄청나게 막혔습니다. 도로도 좁고, 방문객에 비해 주차장이 넓지 않아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해변가에서 가장 보기 싫은게 회, 조개구이, 대게 등의 번쩍이는 식당 간판들인데, 동명항이 딱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미관상 참 별로인 항구입니다.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영금정 앞 주차장]
동명항 끝으로 오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요금은 1시간에 1,000원입니다. 시간이 초과되면 요금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기억이 나지 않아 인터넷을 뒤져보니 1시간 이후 30분 마다 5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주차를 하고, 계단을 조금 오르면 작은 정자가 나옵니다.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바람이 세게 불었습니다. 그래서 오래 머물진 못했고, 급히 다시 내려왔습니다.
[영금정에서 바라본 모습 1]
[영금정에서 바라본 모습 2]
[영금정에서 바라본 모습 3]
정자에서 바라보는 동명항은 역시 별로였습니다. 간판밖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멀리 빨간 등대가 눈에 보여 걸어가보려고 했으나 바람이 너무 거세서 포기했습니다. 다시 차에 올라 주차장을 나오니 30분도 안지났네요. 개인적으로 영금정 보다는 하조대나 청간정이 더 좋았습니다.
[등대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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