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애항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 목적지인 휴휴암을 향했습니다. 양양의 8경 중에 하나인 휴휴암은 쉬고 또 쉰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언덕길을 잠깐 걸으면 탁 트인 휴휴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사찰과는 달리 바다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색다른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구경하는 재미도 큽니다. 정문으로 들어오면 아래 사진처럼 휴휴암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1박 2일 강원도 여행의 다른 곳 둘러보기
- 마지막 코스 : 하조대 둘러보기
[휴휴암 전경]
휴휴암의 지혜관세음보살로 가는 길에 위치한 관음범종입니다. 몇몇 분들은 타종도 하시던데 저는 일단 지나쳤습니다. 참고로 종은 손으로 만지거나 긁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관음범종을 지나면 황금색 책을 들고 있는 지혜관세음보살을 볼 수 있습니다. 지혜를 주신다고 하여 제발 좀 달라고 속으로 부탁드렸습니다.
[관음범종]
[지혜관세음보살]
지혜관세음보살을 보고 다시 왔던 길로 내려가면 바다로 이어진 계단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독특한 점은, 절 밑에 까페가 있다는 것입니다. 뭐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는데 저는 처음 봤습니다. 까페 자체도 잘 꾸며놨기 때문에 이질감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까페 밖에서 휴휴암의 근본에 따라 쉬고 계셨습니다.
계단 아래는 바다와 연결된 백사장과 큰 바위가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보는 휴휴암의 모습도 좋습니다. 파도치는 바다 앞에서 사진도 찍고, 갈매기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납니다.
[까페]
[백사장과 바위]
[크고 넓은 바위 위에서 바다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올려본 지혜관세음보살]
[까페 입구]
[휴휴암에서의 휴식]
휴휴암은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고, 주차공간도 넉넉합니다. 관광버스도 상당히 많이 와있었습니다. 휴휴암 바로 앞까지도 차로 이동할 수도 있으나 주차공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래의 넓은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짧은 글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여행 하조대 둘러보기 (0) | 2017.04.25 |
---|---|
덕산 리솜스파캐슬 산책로 사진 (0) | 2017.04.23 |
강원도여행 한계령휴게소, 남애항 둘러보기 (0) | 2017.04.22 |
울릉도 육로 A코스 당일치기 여행 (0) | 2017.04.16 |
이른 봄, 하늘공원 나들이 사진 (0) | 2017.04.02 |